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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펭귄의 걱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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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유아
글: 이수연 | 그림: 강은옥
2021년 6월 25일
양장 / 195X250mm / 36쪽
979-11-6463-236-7 (77810)
12,000
2022 북스타트 선정
2021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권장 도서


나만 없어 턱시도!”
 

털갈이를 꿈꾸는 펭귄의

엉뚱하고 귀여운 성장 그림책


 

  펭귄도 털갈이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는 으레 턱시도로 쫙 빼입은 매끈한 모습의 펭귄은 떠올리지만, 사실 펭귄은 새끼 때 털이 수북했다가 어른이 되면서 털갈이를 한다고 해요.

  그런데 털이 한꺼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서 털갈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고는 하지요. 정수리에만 몇 가닥 털이 남아 있기도 하고, 가슴에만 털이 수북하기도 해요. 또는 모두가 턱시도로 갈아입었는데, 한 펭귄 혼자서만 온몸이 털로 덮여 있기도 하지요. 관찰자 시점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장면들이지만, 과연 펭귄 입장에서도 그럴까요펭귄 입장에선 이러한 성장 과정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꽤나 이만저만한 스트레스가 아닐 거예요.

  <
펭귄의 걱정거리>에도 털갈이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 새끼 펭귄, 세바스찬이 등장합니다세바스찬의 털은 아주 풍성하고 윤기가 흘렀어요. 친구들은 세바스찬의 풍성한 털을 늘 부러워했지요. 그런데 방학이 끝나고 상황은 달라졌어요. 친구들 모두 털갈이가 시작되었고, 털 하나 빠지지 않은 세바스찬은 아기 취급을 받았지요. 털갈이 중인 친구들의 모습은 세바스찬의 눈에는 정말 멋져 보였어요. 여러 날이 지나도록 털 하나 빠지지 않은 세바스찬은 결국 유치원에 안 간다며 울며불며 떼를 쓰지요. 세바스찬의 털갈이는 대체 언제 시작되는 걸까요? 세바스찬은 다시 예전처럼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요?


  세바스찬의 털갈이 이야기는 인간의 성장 과정과 닮아 있어요
. 마음 같지 않은 신체의 변화와 그로부터 나오는 고민까지, 인간이나 동물이나 성장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지요. 키가 작아서, 살이 쪄서, 예쁘지 않아서 고민하는 유아 독자들에게 <펭귄의 걱정거리>는 큰 힘이 되어 주고, 걱정으로 가득 찬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여 줄 거예요

 

[키워드]

펭귄, , 털갈이, 성장, 걱정, 걱정거리, 외모,

 

누리 과정 연계 |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자연탐구

글 이수연

서랍에 고이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쓰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이따금씩 꺼내 보며 웃음 짓게 하는 기분 좋은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 딸기>, <샌드위치 소풍>, <시원한 책>, <잠수함에서 무얼 보았니?> 등이 있습니다.

 

그림 강은옥

남들보다 뒤처져 있는 건 아닌지 괜스레 불안한 마음이 드는 날이 있어요.

그런 날엔 마지막에 수줍게 미소 지었던 세바스찬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가져 봐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SI 그림책 학교를 수료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된장찌개>, <이구아나 할아버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강아지 시험>, <떡국의 마음>, <공감 씨는 힘이 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