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형태를 보고 어떻게 쓰는 것인지를 알 수 있어요!
 

여우가 양말 한 짝을 잃어버렸어요. 황소가 어떤 양말인지 묻더니 긴 양말을 보여 주었어요. 여우는 머리를 흔들더니 제 양말은 파란색이라고 했어요. 황소가 파란색 양말을 보여 주자, 여우는 또 머리를 흔들더니 물방울무늬가 있다고 했지요. 황소가 파란색 물방울무늬 양말을 보여 주며 여우의 양말일 거라고 자신 있게 말했어요. 하지만 여우는 머리를 흔들며 물방울무늬가 훨씬 더 크다고 말했어요. 과연 여우는 자신의 양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양말 한 짝이 없어졌어!>는 여우의 양말을 찾는 소동을 통해 사물의 특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유아는 그림책 속 여우가 자신의 양말을 찾기 위해 말하는 색깔이나, 무늬, 크기 등을 통해 사물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어요. 그리고 사물의 형태와 모양을 보고 어떻게 쓰일지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키워드

양말, 여우, 황소, 발, 파란색, 물방울무늬, 선물, 상자, 실망, 돌멩이, 도움, 머리, 모자, 아침, 구멍, 설명, 오렌지, 주머니, 신발, 분실

★ 누리 과정 연계

의사소통 ? 듣기 / 말하기 / 읽기

자연탐구 ?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여우가 달려오며 양말 한 짝이 없어졌다고 소리쳤어요.

황소가 여우에게 잃어버린 양말이 어떻게 생겼는지 물었어요. 
 

여우는 남아 있는 양말 한 짝을 보여 주었어요.

그러자 황소가 긴 양말을 가져왔지요.

여우는 고개를 흔들며 제 양말은 파란색이라고 했어요.

다시 황소가 파란색 양말을 찾아서 보여 주었어요. 

 

하지만 여우는 고개를 흔들며 제 파란색 양말에는 물방울무늬가 있다고 했어요.

황소가 다시 파란색 물방울무늬가 있는 양말을 보여 주었어요.

그러나 이번에도 여우는 머리를 흔들며 제 양말은 물방울무늬가 크다고 했지요.

황소가 선물 상자를 내밀었어요.

과연 여우는 양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글 | P. J. 로버츠

양말 한 짝을 잘 잃어버리는 작가는, 그래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무던합니다. 다만, 글을 쓸 때는 이야기가 재밌는지, 틀린 글자가 없는지 아주 꼼꼼하게 확인한답니다. <양말 한 짝이 없어졌어!>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P. J. 로버츠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림 | 엘리오

만화가이자 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시카고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작가의 그림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양말 한 짝이 없어졌어!>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엘리오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토끼의 당근 당근 당근>, <곰아, 어디가 좋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