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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쿠키 상자에 들어간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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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이웃과 더불어 살아요
유아
김미라 / 노주희
2017년 5월 12일
양장 /220*220/ 32쪽
978-89-6749-832-0(74810)
9,500

쿠키들아, 나랑 친구 하자!
 

요리사 아저씨가 자리를 비우자 쿠키들이 기지개를 켰어요. 그런데 쿠키들이 들어 있는 상자에 말랑말랑한 젤리도 있었어요. 요리사 아저씨의 실수로 쿠키 상자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지요. 젤리는 쿠키들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했어요. 쿠키들과 친구가 되고 싶었지요. 하지만 쿠키들은 젤리와 친구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자신들과 너무도 다른 젤리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거예요. 젤리가 친근하게 다가가도 쿠키들은 콧방귀를 뀔 뿐이었어요. 젤리와 쿠키들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쿠키 상자에 들어간 젤리>는 쿠키 상자에 있는 젤리와 쿠키들의 이야기예요. 젤리와 쿠키들이 들어 있는 상자는 우리 사회의 일부분을 보여 주는 것 같아요. 나와 다르면 배척하고 멀리하는 모습이 비슷해 보이지요. 젤리와 쿠키들이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아요.



요리사 아저씨가 실수로 쿠키 상자에 젤리를 넣었어요.



요리사 아저씨가 자리를 비우자 쿠키들이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잠시 뒤, 젤리도 몸을 움직여 쿠키들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했어요.
하지만 쿠키들은 젤리를 반기지 않았지요.





| 김미라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와 그림책을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상이 주는 감동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우리는 쌍둥이>, <엄마 약>이 있습니다.

 

그림 | 노주희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2009년부터 어릴 적 꿈꿨던 그림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늘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미운 아기 오리>, <누구게, 까꿍!>, <싹둑싹둑 색종이 놀이> 등이 있습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해요

 

우리는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외모적으로 나와 생김이 다르거나 나와 생각이 다르면 불편해하거나 배척하는 경우가 많지요. 은연중에 거리를 두기도 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는 익숙하지 않음에 하는 행동이며 다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열린 마음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사회에

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분열되고 타인에게 벽을 쌓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생활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쿠키 상자에 들어간 젤리> 속 쿠키들은 자신들과 다른 젤리를 받아들이지 못해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같이 놀려고 하지 않지요. 이방인 취급을 받은 젤리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친구들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지 않았을까요?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뒤 나와 다른 친구와 어떻게 지내는 것이 바람직한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

  

키워드

쿠키, 젤리, 친구, 다름, 우정, 왕따, 차이, 상자, 혼자, 함께, 놀다, 요리사, 과자 가게

 

누리 과정 연계 | 사회관계, 의사소통

초등 교과 연계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