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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눈은 왜 하얀색일까?
독자리뷰(10)
피리부는 카멜레온 75
계절의 변화를 느껴요
7세 이상
하인츠 야니쉬 / 질케 레플러
공상공장
2012년 12월 28일
양장 / 210*290/ 32쪽
978-89-6749-051-5
10,000

눈이 하얀색인 이유를 알고 있나요?

아주 오래전에 눈은 색이 없었어요. 어느 날, 눈은 알록달록 예쁜 꽃들을 보고 색을 나눠 달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꽃들은 눈에게 색을 나누어 주지 않았어요. 눈은 과연 어떻게 하얀색을 갖게 되었을까요? 아빠가 미라에게 들려주는 잔잔하고 편안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눈은 왜 하얀색일까?>는 옛날부터 전해 온 이야기로 눈이 하얀색이 된 까닭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색을 얻기 위해 다양한 꽃을 찾아다니는 눈의 모습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꽃을 섬세한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책을 다 읽은 뒤, 눈이 하얀색이 된 다른 연유가 있을지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미라는 아빠와 창틀에 앉아 창밖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눈을 바라보던 아빠는 미라에게 눈이 하얀색이 된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어요.



아주 오래전 눈은 색이 없었어요. 눈은 보라색 붓꽃에게 색을 나눠 달라고 부탁했어요.
하지만 붓꽃은 나줘 주지 않았어요.

 

눈은 해바라기에게 색을 나눠 달라고 부탁했어요.
하지만 해바라기도 눈에게 색을 나눠 주지 않았지요.

글 : 하인츠 야니쉬
1960년 오스트리아의 부르겐란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신문방속학과 독문학을 공부하고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에서 기자 겸 진행자, 구성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방송 활동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많이 냈으며, <할아버지의 붉은 뺨>으로 2006년 볼로냐 도서전 픽션 부문 라가치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아주 특별한 여행>, <일요일의 거인>,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질케 레플러
1970년 오스트리아의 포어알베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아프리카 등지에서 보냈습니다. 대학에서 섬유 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의 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섬유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내 말 좀 들어주세요, 제발>, <꽃들의 무도회>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공상공장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더 쉽고 재미있게 바꾸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더 훌륭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버티의 여행 가방>, <뭐든지 만들 수 있는 앤디의 장난감 블록> 등이 있습니다.

겨울의 신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보며 겨울날 추억을 만들어 보아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겨울이 생기게 된 이야기가 있어요. 곡식의 여신이며 농경의 여신이라 불리는 데메테르에게는 페르세포네라는 딸이 있었어요. 어느 날, 데메테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페르세포네가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하데스에게 잡혀가고 말았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데메테르는 슬픔에 잠겼어요. 데메테르가 슬퍼하며 대지를 돌보지 않자 곡식은 시들고, 날은 점점 추워졌어요. 이를 알게 된 제우스는 페르세포네를 다시 데려오려고 합니다.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지하 세계의 음식을 조금 먹고 말아요. 지하 세계의 음식을 먹으면 다시 지상으로 올라올 수 없었어요. 제우스는 일 년 중 3분의 1은 지하 세계에서 하데스와 함께 지내되, 3분의 2는 지상으로 올라와 데메테르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가 함께 지내는 동안에는 정성스레 대지를 돌보고 가꾸었어요. 일 년에 한 번, 페르세포네가 하데스가 있는 지하 세계로 가면 땅 위는 춥고 어두운 겨울이 되었답니다.


우리 주변에는 겨울과 관련된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겨울이 생기게 된 이유나 <눈은 왜 하얀색일까?>처럼 눈이 하얀색을 갖게 된 이유 등 말이에요. 하얀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모여 앉아 겨울에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요?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