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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캘캘캘 누구를 먹을까?
독자리뷰(3)
피리부는 카멜레온 91
기타
6세 이상
클레어 프리드만 / 닉 이스트
글맛
2013년 1월 2일
양장 / 260*280 / 32쪽
978-89-6749-076-8
11,000

큰일 났어! 여우가 우리를 잡아먹으러 왔어!

평화로운 농장에 어느 날 불청객이 나타났어요. 도시에 사는 여우가 저녁밥을 찾아 농장까지 여행을 온 거예요.
농장에 도착한 여우는 며칠을 굶었는지 저녁밥 생각에 잔뜩 들떠서 군침을 흘렸어요.
마침 산책 나온 암탉이 여우를 보고 부리나케 농장 친구들에게 달려갔어요. 농장의 동물들은 모두 깜짝 놀라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그때 황소가 좋은 생각이 있다며 나섰지요. 곧 농장의 동물들은 엉뚱하지만 아주 기발한 작전을 세웠어요. 그리고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우를 기다렸어요. 농장의 동물들은 계획대로 ‘캘캘캘’ 무서운
여우를 쫓아낼 수 있을까요?



화창한 어느 날, 농장에 사는 동물들은
여느 때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 굶주린 여우가 농장의 동물들을 잡아먹으러 왔어요.



걱정을 하던 농장의 동물들은 황소의 도움으로
엉뚱하지만 제법 그럴 듯한, ‘여우 쫓아내기’ 계획을 세웠어요.

글 : 클레어 프리드만
영국의 동화 작가로 유머와 따뜻함이 넘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서미 스트리트’, ‘트윙클’ 등의 잡지에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어느 겨울밤에>, <꼬마 악어야, 왜 화가 났니?>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닉 이스트
16년째 박물관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틈만 나면 그림과 글 작업을 하는 열정적인 작가입니다. 지금은 영국 요크 근처에서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살며,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내일 또 만나!>가 있습니다.


옮김 : 글맛
아이들이 책을 장난감처럼 활용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교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권, 유럽권 그림책을 번역하고 직접 동화를 쓰면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밤의 꼬마 기사>, <내일 또 만나!> 등이 있습니다.

엉뚱하지만 제법 그럴 듯한......! 지혜와 용기는 어렵지 않아요.

굶주린 여우가 농장에 나타나자, 농장의 동물들은 깜짝 놀라 걱정하기 바빠요. 그 가운데 황소는 친구들을 진정시키고 여우를 농장에서 내쫓을 방법을 생각해 내지요. 황소가 생각해 낸 계획은 사실 황당하고 터무니없어요.
하지만 농장의 동물들은 함께 용기 내어 엉뚱하지만 제법 그럴 듯한, ‘여우 쫓아내기’ 작전을 멋지게 펼쳐요.


어떤 문제나 위험이 닥치면 당황스럽고 무섭고 무척 걱정이 되지요. 당연한 일이에요. 그렇지만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사라지지 않아요. 이때 필요한 것이 지혜와 용기지요. 지혜와 용기가 어렵고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솔직히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농장의 동물들이 세운 엉뚱하지만 제법 그럴 듯한 계획처럼 말이지요.


문제를 이겨 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하고 뛰어난 지혜가 아니에요. 두려워도 용기 내고, 사소하더라도 다양한 해결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거지요. 조금 엉뚱하고 우스운 방법같이 보여도 실제로 새로운 길을 여는 열쇠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무서운 여우를 몰아내기 위해 농장의 동물들이 얼마나 씩씩하고 용감했는지 보세요. 그리고  내가 농장의 동물이라면 여우를 쫓아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썼을까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통쾌한 재미를 주고, 지혜와 용기를 배우게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