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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범적인 착한 아이야!
모두들 티마를 착한 아이라고 칭찬해요. 하지만 늘 가면을 쓰고 말썽을 부리는 마티에게는 말썽쟁이라고 소리치지요. 어느 날 밤, 마티는 동물원에 몰래 들어가 동물들을 풀어 주어요. 그래서 다음 날 우리를 나온 동물들로 마을이 소란스럽지요. 결국, 마티를 붙잡는다는 벽보가 붙어요. 티마는 벽보를 보고 경찰서로 가지요. 그리고 마티가 어디에 있을지 안다며 경찰관 아저씨에게 알려 주어요. 티마의 말을 듣고 경찰관 아저씨는 또 말썽을 부리고 있던 마티를 붙잡아요. 그리고 마티가 쓰고 있던 가면을 벗겼지요. 그러자 경찰관 아저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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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티마는 아주 착한 아이라고 칭찬했어요. 하지만 말썽피우는 마티에게는 늘 소리를 쳤지요.
말썽을 부리는 마티를 붙잡는다는 벽보가 붙었어요. 티마는 경찰관 아저씨께 마티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 주었지요.
티마의 도움으로 경찰관 아저씨는 마티를 붙잡았어요. 그런데, 마티의 가면을 벗기자 놀라운 모습이 드러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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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요코코코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폴란드,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책이 출간된 인기 작가입니다. 2012년에 UK 주니어 매거진으로부터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요코코코의 첫 그림책 <티마와 마티>는 영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2013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오드리야!>, <점 점 점> 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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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콤플렉스!
티마는 늘 어른들에게 칭찬받습니다. 하지만 마티는 늘 야단맞지요. 그러나 티마와 마티에게 왜 칭찬을 하는지, 왜 야단을 치는지 설명을 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겉모습만 보고 티마는 착하고, 마티는 나쁘다고 할 뿐입니다.
아이들 가운데는 티마처럼 말하지 않아도 착한 행동을 하려는 아이가 있습니다. 반면, 마티처럼 착한 행동을 강요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지요. 이런 아이들에게 나쁜 행동이라고 무조건 화만 내는 건 옳지 않습니다. 정말 나쁜 건, 이유는 말해 주지 않고 왜곡된 시선만을 보내는 어른들일 거예요.
“티마가 방 청소를 했네? 엄마는 깨끗한 방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 엄마는 티마한테 ‘참 착하구나.’ 하고 뽀뽀해 주고 싶어. 마티가 쓰레기통을 어질렀네? 이걸 치우려면 청소부 아저씨는 무척 힘이 드실 거야. 엄마는 자기가 재미있다고 다른 사람을 힘들 게 하는 마티가 조금 미워.”
엄마, 아빠가 아이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명확한 이유를 먼저 표현해 주세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고, 스스로 반성하며, 좋은 표현을 할 줄 안답니다. 부모로부터 명확한 표현을 듣고 자란 아이는, 스스로의 감정에 대한 논리적인 표현을 할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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