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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농장을 부탁해!
독자리뷰(1)
피리부는 카멜레온 102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워요
6세 이상
리다 디야스트라 / 노엘 스미트
강형복
2013년 3월 22일
양장 / 280*230/ 32쪽
978-89-6749-096-6
10,000

부지런한 농장의 동물들을 만나 보아요.


농부 존은 항상 열심히 농장 일을 했어요. 하지만 존의 농장 동물들은 너무 게을렀어요. 동물들은 언제나 빈둥빈둥 놀기만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몸이 아픈 존이 농장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동물들이 일을 떠맡게 되었어요. 게으른 동물들은 직접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불만을 터뜨렸어요. 하지만 수탉 칼의 설득으로 농장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농장의 동물들은 들판에 자란 풀을 깎거나 양털실을 염색하고, 아픈 존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해요. 그리고 농장의 물건을 직접 팔지요.
게으른 동물들이 어느새 부지런한 동물들이 되어 농장 일을 도맡아 하게 되지요. <농장을 부탁해!> 속의 부지런한 동물들을 만나 보세요!



존의 농장 동물들은 너무 게을렀어요.
존이 열심히 일할 때에도 동물들은 언제나 빈둥빈둥 놀기만 했지요.



어느 날, 존이 아파 농장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게으른 동물들이 농장 일을 해야만 했어요.



농장 일을 떠맡게 된 동물들은 불만을 터뜨렸어요.
과연 동물들이 농장 일을 잘할 수 있을까요?

글 : 리다 디야스트라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에서 태어나 라이덴 대학을 졸업한 뒤, 1992년 딸이 태어나고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를 각색한 책은 2001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 중 하나인 골든 키스 심사작으로 뽑혔고, 2002년 국제아동도서협의회에서 좋은 도서로 뽑혔습니다. <농장을 부탁해!>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리다 디야스트라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림 : 노엘 스미트
네덜란드 알크마르에서 태어나 그래픽을 공부했습니다. 수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그 가운데 <누나를 찾으면>은 2009년 제2회 CJ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단풍나무 숲과 참나무 숲의 달리기 시합>이 있습니다.


옮김 : 강형복
고등학생 때 미국 시애틀로 이민을 갔습니다.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해외 그림책을 소개하다가 번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옮긴 책으로 <파랗게 파랗게>, <붉은 암탉> 등이 있습니다.

서로 도우며 살아가요!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라는 속담을 알고 있나요? 이 말은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어 밥 한 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럿이 각각 조금씩 도와주면 큰 보탬이 된다는 뜻이에요. 주변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혼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지만 서로 도우며 힘을 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2007년에 충청남도 태안의 바닷가에서 기름 유출 사건이 일어났어요. 이 사건으로 바다는 시커먼 기름으로 오염되었지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어장 및 양식 시설도 많은 피해를 입었어요. 그때 국민들이 발 벗고 나서 바닷가 주변의 기름띠를 없애는 일을 했어요. 각자 집에서 못 쓰는 옷가지나 수건 등을 가지고 와서 바위에 묻은 기름때를 제거하고, 바다에 흘러 다니는 기름을 걷어 냈어요.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덕분에 태안의 바다는 많이 깨끗해졌지요. 아마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태안의 바다는 아직도 오염된 상태로 남아있을지도 몰라요.


<농장을 부탁해!> 속의 동물들이 농장 일을 맡아 하지 않았다면 농장은 망하고, 동물들은 굶어 죽었을지 몰라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 도와 농장 일을 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농장을 부탁해!>를 읽고 협동의 의미를 깨닫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