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덥다 더워! 왜 이렇게 더운 걸까?”
남극의 얼음 위에 살고 있는 페페는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 때문에 힘이 들었어요.
시원한 그늘 아래 숨기도 하고, 차가운 바다로 풍덩 뛰어들어 보기도 했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았지요. 페페의 친구들도 덥기는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펭귄들은 모두 모여 더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논했지요. 하지만 펭귄들의 힘으로는 더위를 해결할 수가 없었어요.
페페와 친구들은 더위에 깨져 버린 얼음 조각을 모아 ‘도와줘’라는 글자를 만들고, 점점 작아지는 얼음 위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렸어요.
페페와 친구들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지금도 계속해서 녹아내리고 있는 남극 얼음 위의 페페와 펭귄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