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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멋진 글을 쓰고 싶어!
독자리뷰(2)
피리부는 카멜레온 110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7세 이상
나탈리 러셀 / 나탈리 러셀
공상공장
2013년 5월 24일
양장 / 250*250 / 32쪽
978-89-6749-120-8
10,000

맥은 멋진 글을 쓰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것이 없었어요.

맥의 친구들은 멋진 글을 금방 지어냈어요. 기린은 시를 아주 잘 썼고, 하마는 신 나는 이야기를 곧잘 지어냈지요.
맥도 친구들처럼 멋진 글을 쓰려고 애썼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어요. 글을 쓰려고만 하면 머릿속이 텅 빈 것만 같았지요.
맥은 무척 답답하고 실망스러웠어요. 맥은 아름다운 풍경과 사랑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글로 마음껏 표현하고 싶었어요.
맥은 힘없이 언덕 위로 올라가 다시 한 번 공책을 펼쳤지요. 그리고 글을 쓰는 대신에 그림을 그려 보았어요.
맥은 어떤 그림을 그릴까요? 글로 표현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을 그림으로 훌륭히 표현해 낼 수 있을까요?



맥은 멋진 글을 짓고 싶었어요.

맥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것이 없었어요.




하지만 맥의 친구들은 멋진 글을 금방 지어냈어요.

맥은 친구들이 몹시 부러웠지요.




‘그래! 나도 친구들처럼 해 봐야겠어. 그럼 나도 멋진 글을 쓸 수 있을 거야.’

글/그림 : 나탈리 러셀

스코틀랜드의 항구 도시 브로우티에서 태어나 일러스트와 판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스코틀랜드 동부에 있는 던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 전시회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연필로 스케치한 그림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시골토끼, 도시토끼>, <바람은 말썽쟁이>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공상공장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더 쉽고 재미있게 바꾸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더 훌륭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수상한 여우 씨>, <옆집에 이사 온 올바르다 해적단> 등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맥은 빈 공책에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눈부신 해님과 푸른 나뭇잎에 대해
, 질척질척한 진흙 웅덩이에 대해 글을 쓰고 싶었지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멋진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맥은 글을 쓰는 대신 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려고 할 때는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자 어느새 훌륭한 그림이 완성되었지요. 맥의 공책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그대로 담겨졌고, 친구들의 모습도 생생히 그려졌습니다.
맥은 글은 잘 쓰지 못했지만, 그림을 그리는 데는 큰 재능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신만의 재능이나 강점이 있습니다. 맥처럼 미술에 소질이 있을 수도 있고, 글쓰기나 수학, 체육, 음악에 더 큰 재능을 가졌을 수도 있지요. 우리 아이가 가장 잘하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림책을 보며 우리 아이의 재능이 무엇일까 함께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