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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캠핑 가는 날
독자리뷰(3)
춤추는 카멜레온 112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4세 이상
파울린 아우드 / 파울린 아우드
최용은
2013년 9월 11일
양장 / 210*220 / 32쪽
978-89-6749-155-0 (74800)
8,500

즐거운 캠핑을 위한 준비!

핀과 밀로가 캠핑을 가려고 해요. 그런데 짐이 아주 많아요. 밀로는 파란 손수레를 고르고, 핀은 여행 가방을 골라서 짐을 담기로 했어요. 그런데 어떤 짐을 넣어 가야 할까요? 텐트가 필요할까요? 망치랑 밧줄은요? 캠핑 가서 놀 때 필요한 물건에는 뭐가 있을까요? 과연 핀과 밀로는 캠핑 준비를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림책을 통해 유아는 스스로 준비하는 습관은 물론, 필요한 물건과 필요하지 않은 물건에 대해 분별하는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핀과 밀로가 캠핑을 가려고 해요.
짐을 챙기려면 우선 가방이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핀과 밀로는 서로에게 알맞은 가방을 골랐어요.

 


이제 가방에 넣을 물건들을 챙겨야 해요.
캠핑에서 필요한 물건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핀과 밀로는 꼼꼼하게 잘 챙길 수 있을까요?


핀과 밀로가 가방 가득하게 물건들을 챙겼어요.
이제 캠핑을 가려고 하지요.
과연 물건들을 제대로 챙겼을까요?
핀과 밀로는 캠핑에서 어떤 재미난 일을 할까요? 

글, 그림 | 파울린 아우드

1963년 네덜란드 힐베르쉼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예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림책 <핀과 밀로> 시리즈가 인기를 많이 얻었는데, 그 가운데 <핀과 밀로의 옷 입기>2009년 네덜란드 최우수 그림책 10편에 뽑혔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바다가 좋아!>, <핀과 밀로의 옷 입기>, <피기가 자고 가요>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소피의 물고기>, <우리는 형제>, <오늘은 모두의 생일> 등이 있습니다.

캠핑의 진짜 목적!

 

21세기를 맞이하며 우리나라에 웰빙이라는 테마가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내 캠핑 인구가 약 300만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인기와 함께 사람들의 허영심과 사치가 최고조에 달한다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 년에 한두 차례 가는 캠핑을 위해 수백만 원이 넘는 캠핑 장비를 마련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과의 비교 경쟁 때문에 더 좋은 장비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어른들의 과소비 문화는 아이들에게도 허영과 사치, 경쟁 심리를 부추깁니다.

, 어른들이 간과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아이들의 물품을 소홀히 대한다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왕왕 캠핑을 간다는 행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손에 주렁주렁 든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잃어버리니까 집에 두고 가.” 하는 식으로 가볍게 여기지요.

그러나 이는 캠핑의 진짜 목적을 잃어버린 경우입니다.

캠핑은 휴식, 즐거움을 위한 것이지요. 아이들은 인형이나 장난감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을 좋아합니다. 집 안에서 보던 그림책을 숲에서 보는 공간의 변화에 즐거워하지요. 어른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들이 아이들의 즐거운 캠핑을 빼앗는 경우가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캠핑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늘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 색다른 공간에서 놀아 보는 것, 이것이 캠핑의 묘미이지요. 오늘 가까운 공원으로 나갈 계획을 세워 보세요.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보세요. 꿈을 꾸듯 아이는 재잘재잘 준비 물품을 쏟아낼 것입니다.

아 참, 잊을 뻔 했네. ‘캠핑 가는 날그림책도 가져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