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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투덜 부엉이
독자리뷰(10)
춤추는 카멜레온 119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요
4세 이상
스티브 스몰맨 / 리처드 왓슨
최용은
2014년 1월 2일
양장 /246*280/ 32쪽
978-89-6749-188-8
10,000

투덜부엉이는 투덜나뭇가지에 앉아 언제나 투덜거렸어요.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숲 속은 정말 평화로웠어요. 숲 속 동물 모두가 행복했지요. 딱 한 마리, 투덜부엉이만 빼고요. 투덜부엉이는 언제나 투덜거렸어요. 잠을 자면서도 투덜거렸지요. 동물 친구들은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 주기로 했어요. 파랑새는 투덜부엉이에게 자신이 쓰고 다니는 행복 모자를 씌워 주었어요. 하지만 투덜부엉이의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러자 토끼와 커다란 곰이 나섰지요. 투덜부엉이가 투덜거리는 이유는 뭘까요? 과연 투덜부엉이의 기분은 좋아질까요?

<투덜부엉이>는 평화로운 숲에 사는 동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기분이 나쁜 투덜부엉이의 이야기예요. 언제나 투덜거리는 투덜부엉이를 위해 동물 친구들이 나서서 노력하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지요. 투덜부엉이의 투덜거림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 투덜부엉이의 기분이 나아질까요? <투덜부엉이>에서 툴툴거리는 투덜부엉이와 투덜부엉이를 위해 노력하는 동물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누리 과정 연계 | 사회관계, 의사소통

초등 교과 연계 | 통합교과 이웃1 - 1. 이웃

통합교과 이웃1 - 2. 가게

1-1 국어(1-) 4. 기분을 말해요

1-1 국어(1-) 8. 겪은 일을 써요

 

평화로운 숲 속의 동물들은 모두 행복했어요.
딱 한 마리만 빼고요.


그건 바로 투덜부엉이였어요.


투덜부엉이는 언제나 투덜거렸어요.
과연 투덜부엉이의 기분은 나아질까요?

글 | 스티브 스몰맨
영국 케임브리지셔에서 태어났습니다. 30년 넘게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가 쓴 <드래곤 스튜>는 셰필드 어린이도서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늑대와 초대받은 어린 양>, <퍼피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일어나지 않는 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리처드 왓슨
1980년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런던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내가 버릇이 없다고?>, <왜 떠들면 안 돼?>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래도 내 동생이야>, <쉿! 비밀이야!>, <털북숭이 아기 곰> 등이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세요.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혼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왜 그러한 말과 행동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무조건 부정적으로 대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이의 바른 인성과 감성을 키워 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감성으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어른의 이성으로 감정에 적절히 대응하고 조절할 때 아이의 건강한 자아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에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며,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야단치기보다 너의 행동 때문에 엄마가 지금 화가 나고 창피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아이가 부모의 감정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할 때, 아이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투덜부엉이>는 매사에 투덜거리는 투덜부엉이와 그의 기분을 풀어 주려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투덜부엉이는 모든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언제나 투덜거리며 생활했지요. 동물 친구들은 투덜부엉이의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나름의 방법으로 기분을 풀어 주려 노력했어요. 하지만 투덜부엉이의 기분은 전혀 좋아지지 않았지요. 이는 어쩌면 어느 누구도 투덜부엉이의 감정을 본질적으로 이해하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요? 먼저 다가가 투덜부엉이가 투덜거리는 이유를 물어보고, 그 감정을 공감하려 했다면 투덜부엉이의 기분은 풀렸을지도 모릅니다. <투덜부엉이>를 읽으며 나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아이와 그날 그날의 기분은 어떤지 서로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