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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안 줄 거야!
독자리뷰(4)
춤추는 카멜레온 120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요
4세 이상
트레이시 코드로이 / 케롤라인 페들러
서소영
2014년 2월 7일
양장 / 220*220 / 28쪽
978-89-6749-193-2 (74800)
9,000

 

내 거지만 함께 가지고 놀자!

아미가 코마네 집에 놀러 왔어요. 둘은 침대 밑으로 들어가 호랑이놀이를 하며 즐겁게 놀았지요. 그런데 코마가 잠깐 음식을 가지러 간 사이, 아미가 코마의 호랑이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어요. 코마는 냉큼 달려가 자기 것이라며 호랑이 인형의 다리를 붙잡고 잡아당겼어요. 그러자 아미도 호랑이 인형의 팔을 붙들고 잡아당겼지요. 호랑이 인형이 어느 쪽으로도 가지 않고 팽팽하게 당겨졌어요. 과연 코마와 아미, 그리고 호랑이 인형은 어떻게 될까요?

<안 줄 거야!>는 친구 사이의 화해와 배려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에요. 일반적인 3세 아이의 행동 심리를 아기 곰에 대입시켜, 유아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고 있지요. 두 아기 곰의 모습을 통해 유아는 친구와의 화해, 배려하는 모습 등을 깨달을 수 있답니다.


 


아미가 코마네 집에 놀러 왔어요.
두 친구는 호랑이 흉내를 내며 즐겁게 놀았지요.
그러다 코마가 간식을 가지러 부엌에 갔어요.

 

 

코마가 간식을 가지러 간 틈에, 아미가 호랑이 인형을 가지고 놀았어요.
그 인형은 코마가 가장 아끼는 인형이었지요.
코마는 호랑이 인형을 빼앗으려 했고, 결국 코마와 아미는 다투게 됐어요.

 



엄마는 코마와 아미를 화해시키려고 공원으로 데리고 나갔어요.
하지만 아미는 시소에, 코마는 그네에 앉아 서로 떨어져서 놀았지요.
과연 아미와 코마는 화해할 수 있을까요?

 

| 트레이시 코드로이

남편 그리고 두 딸과 함께 소와 양, 사슴을 기르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올해의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용감한 파로>, <카짐! 카줌! 카잠!>, <일어나! 일어나!>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케롤라인 페들러

영국 콘월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1999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녀는 많은 작품을 영국 사우스 웨스트의 미술관 등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인트 애그니스에서 살며, 아름다운 콘월 바닷가를 산책하고 따뜻한 날씨에는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언제까지나 최고로 좋은 내 동생>이 있습니다.

 

옮김 | 서소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월간 굿모닝팝스>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을 번역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시드니와 스텔라에게 생긴 일>, <버니의 즐거운 생일> 등이 있습니다.

마음을 예쁘게 표현하기

 

어려서부터 내 마음을 표현하는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안 줄 거야!>를 보세요. 코마는 친구 아미가 자기가 좋아하는 호랑이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달려옵니다. 그리고 거칠게 잡아당기며 내 거야!”라고 소리치지요.

좀 전까지 함께 즐겁게 놀던 아미는 갑작스러운 코마의 외침에 깜짝 놀랐을 거예요. 그리고 이내 화가 나 코마와 함께 싸우기 시작하지요.

 

만약 코마가 호랑이 인형을 가지고 놀던 아미에게 다가와 아미야, 미안하지만 그 인형은 가지고 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식으로 조용히 말했다면 어땠을까요?

, 거칠게 달려들어 호랑이 인형을 빼앗는 코마에게 아미가 네가 이렇게 싫어할 줄 몰랐어. 미안해.”라는 식으로 차분하게 굴었다면 어땠을까요?

 

누구나 화가 날 수 있어요. 하지만 화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화가 더 날 수도 있고, 금세 풀어질 수도 있지요.

아이와 함께 <안 줄 거야!>를 보면서 내 기분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기분을 차분하게 풀어 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