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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반짝반짝 동전 씨앗
독자리뷰(1)
피리부는 카멜레온 
배경 지식을 넓혀요
6세 이상
신경아 / 김동영
2014년 6월 27일
양장 / 220*247 / 36쪽
978-89-6749-224-3
10,000

호기심 많은 다람쥐 형제, 토토와 초초와 함께

돈의 소중한 가치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숲 속에 아이들이 소풍을 왔어요. 아이들이 숲 속을 신 나게 뛰어다니며 노는 동안, 나무 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호기심 많은 동물들이 있었어요. 바로 다람쥐 형제, 토토와 초초였지요. 아이들이 돌아가자 토토와 초초는 나무 위에서 쪼르르 내려왔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놀던 자리에서 지갑을 발견했지요. 토토와 초초는 처음 보는 지갑이 마냥 신기해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지갑에 달린 지퍼 고리를 힘껏 잡아당겼어요. 그러자 지갑이 쩍 하고 열리며 동전들이 와르르 쏟아졌어요. 토토와 초초는 반짝거리는 동전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이건 대체 무엇일까요?

누리 과정 연계 | 사회관계, 의사소통

    초등 교과 연계 | 1-1 통합교과 이웃1 가게

 


 

숲 속에 소풍을 왔던 아이들이 돌아가자,
나무 위에서 다람쥐 형제 토토와 초초가 쪼르르 내려왔어요.




토토와 초초는 풀숲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어요.
지갑을 콩콩 두드리고 킁킁 냄새도 맡아 보았지요.




토토가 지갑의 지퍼 고리를 잡아당기자,
지갑이 쩍 열리며 동전들이 와르르 쏟아졌어요.



토토와 초초는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이건 먹는 걸까요? 아니면……?”
 

| 신경아

출판사에서 그림책을 만들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인 귀여운 토토와 초초처럼, 늘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궁금해하고 탐구하기를 바랍니다. 주요 작품으로 <이제 너랑 안 놀아!>가 있습니다.

그림 | 김동영

어릴 때부터 낙서를 좋아하다, 지금은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숲이 좋아요>, <케이크를 먹은 건 누구?> 등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책으로 <아빠가 되고 싶어>, <아기 돼지 꾸이>, <나 아기 안 할래!>가 있습니다.

이건 분명 씨앗일 거야!

이걸 심으면 나무가 자라고, 반짝이는 씨앗이 더 많이 열리겠지?”

토토와 초초는 동전을 처음 보고 정말 신기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얼굴도 비춰 보고, 맛도 보았지요. 그러고는 씨앗일 거라고 결론을 내린 뒤, 땅속에 심기로 하고 신 나게 집으로 갑니다. 토토와 초초를 보면 호기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늘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하고 엉뚱한 상상을 하는 아이들처럼, 토토와 초초의 귀여운 모습은 절로 웃음 짓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토토와 초초가 동전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며, 동전에 대해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떠올리고 알려 주고 싶어 할 거예요. 6세 정도가 되면 대체로 돈의 모양을 인지하고 돈이 물건을 사는 데 쓰인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떠올려 볼 것입니다. 그리고 토토와 초초가 장화 신은 페로를 만나 돈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함께하며, 돈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지요.

<반짝반짝 동전 씨앗>은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돈의 개념과 가치를 재밌는 이야기 속에서 전달합니다. 유아기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복잡하고 많은 정보를 주입하는 것보다, 돈의 소중함과 저축의 의미에 대해 간결하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세워 주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이 함께 읽어 주세요.

대화를 통해 아이에게 더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반짝반짝 동전 씨앗>은 한 편의 흥미로운 동화로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구체적인 경제 개념을 설명하지 않고 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간결하게 담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경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책을 읽은 뒤, 실제 돈을 살펴보고 아이가 체험한 경제 경험이라든지, 돈에 대해 궁금한 점이 무엇인지 질문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글로 쓰인 복잡한 정보보다 아이가 실제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유아기 아이에게 훨씬 더 효과적인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돈을 내고 샀던 여러 가지 물건들, 돈을 받아서 저금했던 경험 등을 기초로 돈의 소중함과 저축의 중요성을 실생활과 연관시켜 정리해 주세요.

책 읽는 재미 더하기 Tip!

쌍둥이처럼 닮은 토토와 초초를 구별할 수 있나요?

토토와 초초는 함께 숲 속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신기한 물건을 찾아다녀요. 토토와 초초의 집에는 단추, 병뚜껑, 리본 핀 등 작은 수집품들이 진열되어 있지요.

토토와 초초의 모습은 쌍둥이처럼 닮아 있어요. 하지만 눈에 띄는 다른 점이 한 가지 있지요. 찾으셨나요? 책장을 넘기며 토토가 누구이고, 초초가 누구인지 찾아보세요.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도 아는, 귀여운 토토와 초초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책을 쓴 작가님의 바람처럼, 우리 아이들이 토토와 초초처럼 늘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궁금해하고 탐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