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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전설의 대왕 왕눈이
독자리뷰(1)
춤추는 카멜레온 150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4세 이상
코트니 딕마스
최용은
2015년 7월 1일
양장 / 250*250 / 36쪽
978-89-6749-371-4 (74800)
10,000
스텔라는 꿈을 잡을 수 있을까요?
스텔라는 대왕 왕눈이를 잡는 게 꿈이에요. 대왕 왕눈이는 아주 크고 무시무시한, 세상에서 누구도 잡지 못한 전설의 물고기지요. 스텔라는 대왕 왕눈이를 잡기 위해 매일 낚시 도구와 여러 종류의 미끼를 챙겨서 부두로 나갔어요. 비가 와도 꼼짝 않고 낚시를 할 정도로 스텔라는 대왕 왕눈이를 잡고 싶어 했어요. 과연 스텔라가 대왕 왕눈이를 잡은 첫 번째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스텔라는 대왕 왕눈이를 잡는 게 꿈이에요.
책 속에는 대왕 왕눈이가 이빨도 뾰족하고, 
눈은 부리부리하다고 쓰여 있지만, 확실한 건 아니에요.
아직 어느 누구도 대왕 왕눈이를 잡지 못했거든요. 



스텔라는 매일 낚시 도구를 챙겨 부둣가로 갔어요.
비가 와도 꿋꿋이 낚지를 했지만, 
대왕 왕눈이는커녕 작은 물고기도 잡지 못했지요. 



그런 어느 날이었어요.  
스텔라가 배를 타고 낚시를 하다 깜빡 졸았어요.
갑자기 뚝뚝 물방울이 머리 위로 떨어져 눈을 떴지요. 
그런데 눈앞에 커다란 물고기가 보였어요. 
과연, 이 물고기가 스텔라가 찾는 대왕 왕눈이가 맞을까요?
스텔라는 대왕 왕눈이를 잡은 최초의 낚시꾼이 될 수 있을까요?
글·그림 | 코트니 딕마스
미국 미네소타 주의 세인트 폴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어린이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그림과 그래픽을 가르치며, 어린이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설의 대왕 왕눈이>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코트니 딕마스의 첫 그림책입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비둘기 똥 소동>, <걱정꾸러기 월터의 걱정 없는 옷>, <소시지 머리> 등이 있습니다. 
친구는 뾰족한 낚싯바늘이 아니라 마음으로 낚는 거예요!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기 때문이랍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를 몰라서 함부로 대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지 못해서 함부로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상대방은 오해하고 화를 내며 결국 사이가 멀어집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상대방에게 선물한다고 단순히 상대방이 나의 호의를 받아 주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물건일 수도 있으니까요. 이것은 물속의 물고기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낚싯바늘로 물고기를 낚아내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고기를 곁에 두려는 제 욕심만 생각하여 낚싯바늘로 물고기를 꾀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낚싯바늘에 걸려 온 물고기는 결코 친구가 되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전설의 대왕 왕눈이>를 보세요. 어느 날 스텔라는 그토록 잡고 싶어 했던 대왕 왕눈이를 만납니다. 대왕 왕눈이를 확인한 뒤, 스텔라가 어떻게 행동했나요? 스텔라는 대왕 왕눈이를 잡기 위해 낚싯대를 챙기지 않습니다. 커다란 대왕 왕눈이는 바다에서 살아야 자유롭고, 행복할 것이란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대왕 왕눈이와 친구가 되고 싶은 스텔라는 바다로 낚시가 아닌 소풍을 나갑니다. 

유아와 그림책을 보며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싹텄을 때, 그 마음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잘 이해하는 유아가 건강한 사회성을 가진 구성원으로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