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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거짓말하고 싶을 때
독자리뷰(2)
피리부는 카멜레온 
바른 가치관을 길러요
6세 이상
합굿 |데이비드 타지맨
이정은
2016년 5월 20일
양장 / 245*274 / 36쪽
978-89-6749-581-7 (74840)
9,500

“실수해도 괜찮아! 대신 솔직하게 말해 주렴.”
아이가 진실을 숨기지 않고 솔직해지도록 용기를 주는 그림책

<거짓말하고 싶을 때>는 노아가 실수로 엄마 차에 흠집을 낸 뒤 혼날까 봐 진실을 숨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실수나 잘못을 한 뒤 걱정을 하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거짓말로 진실을 숨기고 싶어 하는 아이의 심리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망가진 자전거와 차에 난 흠집을 보고 친구들이 노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자, 노아는 진실을 왜곡하고 과장해서 이야기합니다.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노아의 마음은 편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노아가 진실을 분명히 알고 있으니까요.

??

지금, 아서와 진실은 조금 불편한 사이예요.
왜냐하면 아까 아서에게 일이 좀 있었거든요.
 

아서도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알아요. 몰래 형의 자전거를 타다가,

엄마 차에 흠집을 내고 말았으니까요. 그게 진실이었지요.




아서는 엄마에게 혼날까 봐 걱정이 됐어요.

그래서 진실을 살짝 숨겼어요.

글 | 팀 합굿
영국 킹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으며 마음껏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붓과 연필, 크레용, 볼펜 등을 섞어서 작업한 독창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기를 즐깁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친구 돌보기, 어렵지 않아!>, <내가 찾던 짧은 대답>, <특별한 노랑 풍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데이비드 타지맨
영국 레스터에서 태어났습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린 <미스터 껌> 시리즈는 블루 피터 도서상과 로알드 달 퍼니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 작품으로 <코끼리를 버스에 태우지 마!>가 있습니다.

옮김 | 이정은
대학에서 아동복지학을 전공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일하며 <유아 영어 말하기 자신감 프로그램>, <큰 그림 동화로 배우는 영어 읽기 프로그램> 등을 기획 및 개발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유익한 해외 그림책을 소개하며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하얀 올빼미의 이야기>, <집 꾸미기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은 ‘진실’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캐릭터로 만들어 보여 줍니다. 아이들이 ‘진실’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진실은 아서에게만 보입니다. 아서가 진실을 숨기고 변장시키고 모른 척해도, 진실은 계속 아서 옆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거짓말하고 싶을 때>를 읽으며, 거짓말로 진실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스스로 솔직할 때 더 당당하고 행복해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