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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내일 또 만나!
독자리뷰(2)
춤추는 카멜레온 41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요
4세 이상
미셸 로빈슨 / 닉 이스트
글맛
2012년 8월 6일
양장/280*220/36쪽
978-89-97366-90-3
10,000

이제 잘 시간이에요! 우리 모두 인사해요.


콜콜 잘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가 인사를 해요. 삐뽀삐뽀 소방차에게 잘 자라고, 쌩쌩 비행기에게는 꿈나라로 날아가라고 하지요. 와르르 트럭에게는 고생했다고 위로하고, 칙칙폭폭 기차에게는 이제 그만 쉬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팍팍 삽차에게는, 무어라고 인사를 했을까요? 


콜콜 잘 시간이 됐어요.

꼬마가 내내 함께 놀았던 장난감들에게 인사를 해요.



웅웅 트랙터에게는 풀벌레 소리 들으며 잘 자라고 하고,
땡땡 전차에게는 그만 쉬라고 인사를 하지요.

 


그리고 꼬마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삽차에게는

내일 또 만나자고 인사를 했답니다.

글 : 미셸 로빈슨
미셸 로빈슨은 영국 글로스터셔에 있는 시골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로알드 달과 같은 따뜻한 작가가 되고 싶었던 그녀는 텔레비전과 웹사이트, 라디오 광고에 글을 쓰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꿈을 이루어 가족과 프롬에서 살며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곰이 어흥!>, <만약 코끼리가 내 발을 밟는다면>, <박쥐야, 과일 좀 먹어 줘!>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닉 이스트
닉 이스트는 영국 요크 근처에서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16년간 박물관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그는 틈만 나면 그림과 글 작업을 하는 열정적인 작가입니다. 지금은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저녁에 누굴 먹을까?>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글맛
아이들이 책을 장난감처럼 활용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책 기획과 교재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권, 유럽권 그림책을 번역하고 직접 동화를 쓰면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기 조랑말과 즐거운 치카치카>, <시골토끼 도시토끼>, <가려워! 가려워!>, <밤의 꼬마 기사> 등이 있습니다.

 

인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려 주어요!

<내일 또 만나!>는 인사에 관한 이야기예요. 헤어질 때 하는 인사이지요. ‘인사’라는 단어에서 내가 몇 해 전에 썼던 글이 떠올랐어요.

 

그림책을 펴고 이게 인사라는 걸 알려 주기 전에,
인사를 꼬박꼬박 해야 한다고 잔소리하기 전에,
인사가 왜 중요한지를 알려 주는 것,
나는 그게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밝게 인사하는 내 모습 속에서 나의 기분도 즐거워짐을 느낀다.
정중하게 인사하는 내 모습 속에서 나의 기분도 차분해짐을 느낀다.


인사는 상대방을 위한 예절이기 이전에,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길이 아닐까?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엄마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다정하게 속삭이겠지요. “엄마한테도 인사해 줄래?”
아이가 “엄마, 잘 자.”라고 인사해 줄 테지요. 그러면 엄마는 “우리 아이도 잘 자.”라고 할 거예요. 
그때 꼭 이 한 마디도 덧붙여 주세요. “우리 아이가 잘 자라고 해 줘서 엄마 마음이 참 좋네.”
아이는 자신의 인사가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이 되는지를 깨닫게 될 거예요.